"법률정보 친절히 알려요"..변호사도 유튜브 시대
[KBS 청주] [앵커]
각종 사건 사고와 다양한 분쟁 상황에 맞는 법률 지식에 대해서 도움을 받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쉽지만은 않은데요.
충북의 변호사들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법률 자문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하게 켜진 조명과, 책상 앞에 놓인 카메라.
웃는 얼굴로 즐겁게 촬영을 하는 사람들은 충북의 변호사입니다.
["드디어 충북변호사협회 공식유튜브채널이 개설되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이어 두 달 전, 전국에서 세 번째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30대에서 50대로 구성 된 변호사 11명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출연에, 촬영까지 합니다.
각종 법률 상식과 소송 과정을 쉽게 풀어서 알리고, 변호사의 일상까지 재미있게 그려내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넘치는 아이디어에 비해 언제나 부족한 시간, 열정이 큰 힘이 됩니다.
[김수정/변호사 : "재미있고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는, 그런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기대감, 그런 것에서 오는 설렘이 있습니다."]
최근 기업형 대형 로펌 등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하며 업계 경쟁을 부추기는 상황.
변호사 개개인의 역량을 알리기 위해 고민 끝에 충북변호사협회가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협회에서 촬영 장비와 장소를 제공해 앞으로 190여 명의 소속 변호사 누구든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규철/변호사 : "저희의 존재도 알리는 측면도 있습니다. 충북지방변호사회 회원들이 정당하게 지역 사건에 대해서 수임할 수 있고요."]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최근 홈페이지도 새 단장 해 변호사 알리기에 나서는 등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소통의 방법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한성원 기자 (han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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