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 3만5107명 확진..휴일 영향에 대폭 감소

조민정 2022. 7. 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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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재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5천10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중간집계의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7일(2만5천79명)의 1.39배로, 1주일 전(17일) 2.05배, 2주일 전(10일) 2.10배에 비해 확연히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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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폭 점차 줄어 전주 대비 1.39배..전날보단 2만8175명 줄어
일요일 중간집계 14주새 최다..경기 1만800명·서울 5967명
코로나19 확산세에 다시 문 여는 서울역 임시검사소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24일 오전 개소를 하루 앞둔 서울역 중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2.7.24 yatoya@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로나19 유행 재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5천10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6만3천282명)보다 2만8천175명 줄어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주중 6만∼7만명을 기록했으나 주말 들어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규모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로는 4월 17일(4만6천783명) 이후 14주새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달 초부터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으나 최근 며칠 새 증가 폭은 점차 작아지는 양상이다.

이날 중간집계의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7일(2만5천79명)의 1.39배로, 1주일 전(17일) 2.05배, 2주일 전(10일) 2.10배에 비해 확연히 낮아졌다.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8천170명(51.8%), 비수도권에서 1만6천937명(49.2%)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800명, 서울 5천967명, 경남 1천946명, 인천 1천932명, 경북 1천771명, 충남 1천465명, 대구 1천403명, 충북 1천259명, 대전 1천251명, 전북 1천216명, 제주 1천191명, 광주 1천100명, 강원 1천66명, 전남 992명, 부산 813명, 울산 703명, 세종 232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입국 3일 이내에 받도록 했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25일부터 입국 1일차에 받도록 입국자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또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요양병원·시설 등의 대면 접촉 면회도 중단한다.

접촉면회 중단 안내문 붙은 요양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오는 25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의 대면 면회가 금지되는 가운데 24일 오후 서울의 한 요양원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2.7.24 ondol@yna.co.kr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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