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입국 첫날 PCR 검사 필수..사흘째 6만 명대

김세정 2022. 7. 2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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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주말에도 6만 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내일(25일)부터 해외 입국자들은 입국 첫날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 일부 방역 조치가 강화되는데요.

관련 내용, 김세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24일) 인천국제공항은 입국한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에 해외를 오가는 사람들은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정성철/해외 입국자 : "아무래도 해외 변이가 많이 확산이 되고 있다 보니까 외부 활동을 좀 조심해야 할 것 같고, 그리고 신속하게 검사를 빨리 받아서…."]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늘면서 신규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만 5천여 명.

사흘째 6만 명대,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습니다.

특히 한 달 전 100명 안팎이던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 20일 최다를 기록한 뒤 3백 명대 안팎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입국 3일 이내로만 하면 됐던 PCR 검사 시한을 줄였습니다.

내일부터 해외 입국자는 입국 첫날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당일 검사가 어렵다면 늦어도 다음날까지는 받아야 합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지난 13일 : "입국 전후의 검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해서 해외 입국자의 경우에도 음성 확인 시까지는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그렇게 권고를 동일하게 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위중증 환자는 146명으로 51일 만에 가장 많아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0%를 넘었습니다.

정부는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취약시설의 방역을 강화합니다.

내일부터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비접촉 면회만 가능하고, 입소자의 외출이나 외박도 외래진료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허용되지 않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안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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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clea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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