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정거장 3대부품 중 두번째 모듈 하늘로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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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영구 우주정거장에서 제1실험실로 사용될 18m 길이의 대형조립품을 실은 우주 로켓이 24일 성공리에 발사되었다고 중국 당국이 발표했다.
이날 오후 2시반(현지시간) 남단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 기지에서 23톤 무게의 조립품 모듈인 원톈(問天)은 강력 로켓 창정 5B-Y3호에 실려 발사되어 8분 뒤 성공적으로 분리되고 비행궤도에 올랐다.
10월에 2실험창인 밍톈(夢天) 모듈이 올라오면 톈허 및 원톈와 함께 티자 형태로 조립돼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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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월 마지막 모듈 조립되면 연말부터 독자영구 정거장 톈궁 순항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중국의 영구 우주정거장에서 제1실험실로 사용될 18m 길이의 대형조립품을 실은 우주 로켓이 24일 성공리에 발사되었다고 중국 당국이 발표했다.
이날 오후 2시반(현지시간) 남단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 기지에서 23톤 무게의 조립품 모듈인 원톈(問天)은 강력 로켓 창정 5B-Y3호에 실려 발사되어 8분 뒤 성공적으로 분리되고 비행궤도에 올랐다.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은 올 연말부터 모든 모듈 운반 및 조립을 마무리하고 궤도 순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비행사들의 거주공간이자 정거장의 본체 모듈인 톈허(天和)는 지난해 4월 이미 올라가 있다.
우주화물선 톈저우(天舟)와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가 여러 차례 오고갔으며 6월 초 선저우14호로 올라간 비행사 3명이 톈허에 머물며 작업하고 있다. 1실험창 원톈이 선저우와 도킹하면 이것을 톈허에 갖다붙이게 된다.
10월에 2실험창인 밍톈(夢天) 모듈이 올라오면 톈허 및 원톈와 함께 티자 형태로 조립돼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이 완성된다. 시진핑 주석의 3기 연속 공산당 총서기 재임이 결정될 무렵이다.
그때까지 11차례의 유인 및 무인 우주선이 이 독자 우주정거장을 만들기 위해 발사가 되는 것이다.
중국은 2003년 첫 유인 우주선을 발사했으며 2019년 달 이면에 착륙선이 내렸고 2021년 5월부터 로봇 탐사선이 화성 표면을 훑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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