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절도 3명 중 1명꼴 60대 이상.. 대부분 저소득

장한서 2022. 7. 2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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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0일 사이 폭행·강도·절도사건 등으로 7만명가량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중 강·절도 사범 3만2700여명이 검거됐는데, 3명 중 1명이 60대 이상으로 대부분 소득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4월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00일간 폭력성 범죄와 강도, 절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총 6만9133명을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같은 기간 강·절도 사범 3만2701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1247명이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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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00일간 범죄사범 집중 검거
피의자 88% 男.. 취중범행이 절반

최근 100일 사이 폭행·강도·절도사건 등으로 7만명가량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중 강·절도 사범 3만2700여명이 검거됐는데, 3명 중 1명이 60대 이상으로 대부분 소득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4월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00일간 폭력성 범죄와 강도, 절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총 6만9133명을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뉴시스
이 중 폭력성 범죄 사범은 3만6432명을 검거했고, 715명이 구속됐다. 범행 장소별로 살펴보면 길거리·상점·대중교통 등 일상생활 주변에서 발생한 범죄가 3만2826건으로 94.5%를 차지했다. 사무실·공장·공사장 등 근로 현장은 1722건(5%), 병원·방역 시설 등 의료 현장은 175건(0.5%)이었다.

피의자 연령대별로는 40∼50대가 48.5%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87.6%였다. 동종 전과가 있는 피의자가 1만2104명으로, 전체의 33.2%를 차지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한 경우는 59.6%로 절반을 넘었다.

경찰은 같은 기간 강·절도 사범 3만2701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1247명이 구속됐다. 특히 중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침입 강·절도’ 사범은 2498명(453명 구속)이 붙잡혔다.

강·절도 피의자 중에는 소득수준이 ‘하’인 경우가 72.7%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피의자 나이를 보면 60대 이상인 고령층이 3명 중 1명(31.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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