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해외유입 '불안'.. 25일부터 입국 1일 내 PCR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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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해지면서 25일부터는 국내 입국객 대상 코로나19 검사가 강화된다.
또 감염취약시설 보호 조치로 요양병원·시설에서의 대면 접촉 면회가 당분간 중단되고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도 확대된다.
무료 PCR 검사 대상자는 △60세 이상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의사 소견을 받은 사람 △해외 입국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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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 확진자 300명대 기록
요양시설 대면 접촉면회도 중단
서울 토요운영 임시검사소 1곳뿐
시민 불편.. "7월 70곳으로 확충"
7차 유행 日선 하루 20만명 확진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해지면서 25일부터는 국내 입국객 대상 코로나19 검사가 강화된다. 또 감염취약시설 보호 조치로 요양병원·시설에서의 대면 접촉 면회가 당분간 중단되고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도 확대된다.
PCR 검사 대상자에 해당하면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지만, 주말 운영 일정이 제각각이어서 방문 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무료 PCR 검사 대상자는 △60세 이상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의사 소견을 받은 사람 △해외 입국자 등이다.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의료기관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비용이 발생한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까지 수도권 55개와 비수도권 15개 등 총 70개의 임시선별검사소를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검사 강화 조치는 출입국 규제가 대부분 해제된 뒤 국제선 항공편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복귀하는 상황과 코로나19 재유행이 맞물리면서 해외유입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일본의 경우 ‘7차 유행’이 본격화해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20만975명으로 나흘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입원해 요양 중인 확진자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은 101만6154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4차 접종 대상을 60세 이상 고령자와 지병이 있는 18세 이상에서 의료계 종사자와 고령자 시설 직원까지 확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일주일 전(71명)의 두 배로 늘어나 51일 만에 최대치인 146명을 기록했다. 유행 확산세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본격적인 증가세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확진자가 나오고 2∼3주 후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곤 했다.
감염취약시설 내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25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에서의 대면 접촉 면회가 중단되고 비접촉 면회만 가능해진다. 입소자의 외출·외박도 필수 외래진료를 제외하고는 모두 금지된다. 관련 종사자는 4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았거나, 확진 후 45일 이내인 경우가 아니라면 주 1회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정한 기자, 도쿄=강구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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