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학비 '1억원'..학비 가장 비싼, 美 대학교 어디?

양윤우 기자 2022. 7. 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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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신흥 명문대학 '하비 머드 칼리지'가 '미국에서 가장 학비 비싼 대학'으로 꼽혔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연방 교육부 산하 국립교육통계센터(NCES)가 최근 공개한 '2022 학비 비싼 미국 대학 상위 50' 목록에서 이공계 중심의 대학교 '하비 머드 칼리지'가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올해 기준 하비 머드 칼리지 학비는 1인당 평균 7만7339 달러(약 1억1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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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머드 칼리지 캠퍼스 입구/사진=하비 머드 칼리지 홈페이지 캡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신흥 명문대학 '하비 머드 칼리지'가 '미국에서 가장 학비 비싼 대학'으로 꼽혔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연방 교육부 산하 국립교육통계센터(NCES)가 최근 공개한 '2022 학비 비싼 미국 대학 상위 50' 목록에서 이공계 중심의 대학교 '하비 머드 칼리지'가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올해 기준 하비 머드 칼리지 학비는 1인당 평균 7만7339 달러(약 1억100만원)다. 다만 하비 머드 대학의 재학생 70%가 무상 지원금·성적 장학금·근로 장학금·학자금 융자 등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따라서 실질 지원 규모는 학생당 평균 4만3764달러(약 5700만원)라고 NCES는 설명했다. 특히 NCES는 "이 가운데 3만5259달러가 상환이 요구되지 않는 무상 지원금 또는 장학금"이라고 밝혔다.

1955년 설립된 하비 머드 칼리지의 재학생 수는 작년 기준 905명, 기부금으로 조성된 발전기금 규모는 3억2000만 달러(약 4200억 원)다.

하비 머드 칼리지 졸업생들은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9년에는 이 대학교 졸업생들이 미국 대졸자 평균 연봉 1위(15만82000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하비 머드 칼리지 캠퍼스 /사진=하비 머드 칼리지 홈페이지 캡처

'학비 비싼 대학' 2위는 아이비리그에 속한 펜실베이니아대학(7만6826 달러), △3위는 1821년 매사추세츠주에 설립된 애머스트 칼리지(7만6800 달러), △4위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5위 터프츠 칼리지 △6위 다트머스 칼리지 △7위 브라운대학 △8위 노스웨스턴대학, △9위 시카고대학 △10위 웰즐리 칼리지 순이었다.

상위 10위 대학들의 연간 학비는 모두 7만6000 달러 이상이었다. 상위 50위는 최소 7만3700 달러(9700만 원)였다.

NCES는 "타주 출신 학생 대상 등록금·기숙사비·교재비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겼으며 학자금 지원 및 장학금 혜택 등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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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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