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5,433명 확진..일요일 기준 14주 만에 최다

김장현 2022. 7. 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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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5,433명 발생했습니다.

일요일 기준으로 14주 만의 최대 확진으로 유행이 빠른 속도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부는 내일부터 입국 당일 PCR 검사를 받도록 해외 입국자에 대한 진단 검사를 강화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만5,433명입니다.

사흘째 6만 명대지만 일요일만 놓고 보면, 14주 만에 가장 많은 겁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2만명, 2주 전보다는 4만명이 늘어난 수준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6명 늘어난 146명으로 집계돼 지난달 3일 160명을 기록한 이후 51일 만에 최다치였고, 사망자는 18명이 발생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재택치료자도 38만 8,000여 명으로 늘었고, 병상 가동률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1.3%로 올라갔고, 준중증 병상은 38%가 찼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확진자가 계속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서서히 증가하는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33명으로 한 달째 세 자릿수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25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은 입국 1일차에 코로나 유전자증폭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PCR 검사를 기존에 입국 3일 이내에 받던 것에서 입국 1일 이내에 받도록 강화하는 것입니다.

다만 시간상 당일 검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그 다음날까지 예외를 두고,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자택이나 숙소에서 대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PCR검사 #유전자증폭 #해외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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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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