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만 5,433명..내일부터 입국 첫날 PCR검사

박희봉 2022. 7. 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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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은데요.

재유행세가 거세지면서, 내일부터는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입국 첫날 PCR 검사가 실시되는 등 방역조치가 강화됩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5,433명입니다.

사흘 째 6만 명대,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습니다.

2주 전에 비해서는 3배가 넘게 늘었습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6만 5,100명, 해외 유입 사례는 333명입니다.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146명까지 늘어 51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18명이 발생했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80대가 7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5명, 60대 4명 등입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1.3%로 전날보다 2.4%p 올랐고, 준중증 병상 가동률도 38.1%로 1.7%p 상승했습니다.

재유행세가 거세지면서 내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가 입국 첫날에 실시됩니다.

입국 당일 검사가 어려운 경우에도 다음날까지는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자택 대기 등이 권고됩니다.

지금까지는 입국 뒤 3일 이내에만 검사를 받으면 돼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확진자를 걸러내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내일부터 접촉 면회가 제한됩니다.

비접촉 면회만 가능하며 입소자의 외출, 외박도 외래진료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허용되지 않습니다.

종사자에 대한 PCR 검사도 강화됩니다.

4차 접종 뒤 3달이 지나지 않았거나 확진 뒤 45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종사자가 일주일에 한 차례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영상편집:위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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