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경찰국 반대' 서장회의 주도 류삼영 총경 대기발령.."엄정조치"

김현주 2022. 7. 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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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총경)이 대기발령 조치됐습니다.

경찰 지휘부가 경찰국 신설 관련 내부 반발 수습에 주력하는 가운데 전국 경찰서장 회의 개최와 이에 따른 인사 조치가 이어지며 내부 반발과 혼란이 당분간은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는 전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총경 190여 명이 참석해 4시간여 걸쳐 경찰국 설치 문제를 논의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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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총경)이 대기발령 조치됐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직무대행(후보자)은 24일 류 서장에 대해 울산경찰청 공공안전부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대기 근무를 명하고, 황덕구 울산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을 울산중부경찰서장에 보임했습니다.

류 서장은 23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처음 제안한 인물인데요.

류 서장은 이날 회의 후 "(경찰국 신설 강행 시) 우리가 할 수 있는 법제도적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회의 결과를 밝혔습니다.

이에 경찰청 지휘부는 "복무규정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참석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천명했는데요.

경찰 지휘부가 경찰국 신설 관련 내부 반발 수습에 주력하는 가운데 전국 경찰서장 회의 개최와 이에 따른 인사 조치가 이어지며 내부 반발과 혼란이 당분간은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는 전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총경 190여 명이 참석해 4시간여 걸쳐 경찰국 설치 문제를 논의했는데요.

주로 경찰서장을 맡는 총경 계급은 전국에서 650여명에 이르며, 13만명 가까운 일선 현장 경찰관들을 지휘하는 조직의 핵심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경찰의 꽃'으로 불립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봉준·김현주>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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