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택경기 위축 우려에도 250만 가구 이상 공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8월 둘째주 '250만호+α 주택공급계획' 발표를 앞두고 최근의 주택경기 위축에 따른 과잉공급 우려에도 대규모 주택 공급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오전 '주택공급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 제3차 회의를 열고, '250만가구+α 주택공급계획'의 주요 과제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8월 둘째주 '250만호+α 주택공급계획' 발표를 앞두고 최근의 주택경기 위축에 따른 과잉공급 우려에도 대규모 주택 공급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오전 '주택공급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 제3차 회의를 열고, '250만가구+α 주택공급계획'의 주요 과제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위는 새 정부의 '250만호+α 주택공급' 정책 발표 전 마지막으로 추진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다.
이날 3차 혁신위 회의에서 위원들은 현재 주택공급 여건을 바탕으로 향후 5년간 주택공급 전망을 진단하고 현 정부 기간에도 꾸준한 주택공급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의 주택보급률이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 멸실과 1~2인 가구 증가로 주택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수요증가에 대비한 충분한 주택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간 250만가구 이상(인·허가 기준)의 신규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위원들은 금리인상과 주택경기 둔화 추세가 지속될 경우, 민간의 주택사업이 위축되면서 향후 5년간 신축 공급은 예년에 비해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간 중심의 공급방향에 대한 개선책도 제시됐다. 그동안 공급정책이 공공 주도로 도시 외곽에 신도시를 조성하는 데 집중한 반면, 정비사업 등 도심 주택공급을 담당하는 민간사업은 규제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지 못해 국민이 선호하는 도심 주택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공공택지 계획 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역세권의 용적률, 건축규제를 완화해 고밀개발을 유도하는 압축도시(콤팩트시티) 조성하는 도심·역세권 공급 방안도 최종안으로 다듬었다. 주택사업 전반에 관해 도시계획·건축·교통·재해·교육·환경 등 각종 심의·평가를 한번에 처리하는 '통합심의 도입' 추진 방안도 포함됐다.
이 외에도 층간소음 저감, 가변형주택 확대 등 주택품질 개선 및신도시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은 교육·환경·문화 인프라 구축과 청년 주거지원을 위한 청년원가주택, 역세권 첫집의 사업모델, 공급방식, 대상 및 가격 등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 제시된 핵심과제들은 그간 혁신위원회에서 강조한 민간공급 활성화 및 규제 완화를 구체화한 실천과제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논의된 핵심과제들을 바탕으로 손에 잡히는 250만호+α 주택공급계획을 8월 둘째 주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홍현희·이상순, 예상치 못한 '깻잎 논쟁'…이효리 "떼 주지 마" - 머니투데이
- [베테랑]"친구가 약 50알 먹어, 주소 몰라" 다급한 신고…'골든타임' 지켜낸 비결 - 머니투데이
- 눈 질끈 감은 오은영…"고아원에 맡기든가" 금쪽이 앞 부부싸움 - 머니투데이
- "무대가 무섭다" 이수영, 가족 사고 고백 후 오열…"희망 무너져" - 머니투데이
- '이수근♥' 박지연, 코 성형 부작용 고백 "재수술 하고 싶지만…" - 머니투데이
- '조건만남 절도' 의혹 터지자 통편집…'나솔' 정숙 직접 입 열었다 - 머니투데이
- "주민들 연 80만원 넘게 준대" 우르르…이 섬, 인구가 늘어났다 - 머니투데이
- "14조원 안 내면 주한미군 철수"…트럼프 컴백, 상·하원 싹쓸이 땐 악몽 - 머니투데이
- 화사, '과감' 옆트임+초밀착 드레스…모델과 같은 옷 다른 느낌
- 자존심 굽힌 삼성전자, TSMC와도 손 잡는다…파운드리 '어쩌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