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도 문 연 대천해수욕장 임시선별진료소 한산.."감기 정도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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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민들은 코로나19 양성을 판정받아도 놀라지 않습니다. 그냥 감기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24일 오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인근 대천5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만난 관계자의 말이다.
실제 이날 오전 임시선별진료소에서는 일가족 7명이 검사를 받고 이중 70대 남성이 양성 판정받는 모습이 보였다.
한편 임시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16일부터 24일 오전까지 총 49명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통해 검사받은 뒤 5명이 양성을 판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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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요즘 시민들은 코로나19 양성을 판정받아도 놀라지 않습니다. 그냥 감기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24일 오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인근 대천5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만난 관계자의 말이다.
충남 유일의 이 임시선별진료소는 해양머드박람회와 머드축제 기간인 지난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시 운영 중이다. 일요일도 문을 열었지만 검사소는 한산했다. 코로나 감염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은 별로 없었고 대기 줄도 형성되지 않았다.
컨테이너 두 개로 이뤄진 임시선별진료소에서는 검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통해 감염 여부를 판별했다.
관계자는 “키트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도 확진자를 특별히 강제할 수단은 없다”며 “최근 감염병 매뉴얼에 따라 거주지로 이동해 재검사하거나 치료받도록 권장할 뿐”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오전 임시선별진료소에서는 일가족 7명이 검사를 받고 이중 70대 남성이 양성 판정받는 모습이 보였다.
경기 파주에서 왔다는 그는 “어제(23일) 가족과 함께 보령으로 왔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난 뒤 목이 아프고 열이나 검사를 받은 것”이라면서 “가족 모두 거주지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시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16일부터 24일 오전까지 총 49명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통해 검사받은 뒤 5명이 양성을 판정받았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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