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호수풍경단지조성 청신호

육종천 기자 2022. 7. 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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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3개월 만에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원안가결

[보은]보은군은 군의회가 제동을 걸었던 보은속리산 비룡호수풍경단지조성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보은군에 따르면 군이 제출한 2022년 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군의회 제369회 임시회 5차 본회에서 원안 가결됐기 때문이다. 이 안에는 속리산 비룡호수풍경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군은 속리산면 삼가리 비룡저수지 일원 10만 2778㎡ 사업부지에 총사업비 500억을 들여 비룡호수풍경단지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오는 2026년 12월 완공목표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비룡저수지일원에 수변풍경길 2.2㎞와 비룡들녘, 비룡유스촌, 비룡 플레이파크 등을 건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1단계 사업으로 설계용역비 5억, 3동 건축비(전체면적 750㎡) 17억 7100만 원과 토목공사 107억 2900만 원 등 180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8대 보은군의회는 지난 4월 제366회 임시회를 열고 이 사업과 관련한 2022년도 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보류 의결했었다. 군의회는 이때 민간자본 유치방안 등을 검토한 뒤 추진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하지만 9대 군의회 첫 임시회 본회의에서 보류결정 3개월 만에 원안가결 시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보은군 관계자는 "비룡저수지 일대 유휴부지와 수변경관을 활용해 차별화 한 특화경관체험 관광지의 거점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청 전경 모습. 사진=보은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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