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회식 자제하라..4대 그룹 '코로나 방역' 재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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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기승을 부리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하자 국내 4대 그룹이 선제적인 방역지침 강화에 나섰다.
SK그룹도 △재택근무 30% 실시 △코로나 위험국가 출장 자제 △임직원 발열(37.5도 이상) 시 조직책임자 보고·승인 하에 최대 7일 재택근무 등의 방역지침을 유지하는 가운데 계열사별로 사업장 특성에 맞춰 방역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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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하계휴가' 8월말까지 방역지침 강화
현대차, 국내 출장도 제한적 허용..SK도 검토
'예의주시 하자'..산업계 전반으로 분위기 확산
[이데일리 이준기 박민 송승현 기자]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기승을 부리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하자 국내 4대 그룹이 선제적인 방역지침 강화에 나섰다. 올해 4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방침에 따라 풀었던 방역 고삐를 다시 죄고 있는 것이다. 4대 그룹의 방역 강화 움직임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내달 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출장에 애초 계획보다 대폭 줄어든 필수 인력만 파견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 상황이 지속한다는 가정 아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9월 2∼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IFA 2022’에도 최소한의 인력만 파견할 가능성이 크다. 독일에서도 하루 1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만큼 행사 역시 강화된 방역 지침 속에 진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4대 그룹이 방역 고삐 분위기는 다른 기업 전반으로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생산라인에서 잇달아 확진자들이 쏟아지는 만큼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정부의 방역 조치 맞춰 지침을 강화하는 작업에 들어갔다”며 “국내 기업의 ‘스탠다드’ 역할을 담당하는 삼성전자가 방역 강화에 나선 만큼 각 기업 역시 움직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준기 (jek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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