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국내 첫 국제천문연맹 총회..웹망원경·블랙홀 강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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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천문연맹(이하 IAU,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총회가 오는 8월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 IAU 총회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천문학'으로, 다음 달 2∼11일 열흘 동안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이번 IAU 총회는 한국천문학회와 한국천문연구원이 주관하고, 과기정통부, 부산광역시,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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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천문학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천문연맹(이하 IAU,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총회가 오는 8월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 IAU 총회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천문학'으로, 다음 달 2∼11일 열흘 동안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전 세계 천문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IAU 총회는 3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열리는데,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체 205개 세션, 약 1천700개의 학술 발표가 예정돼 있다.
내달 3일에는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의 클라우스 폰토피단 박사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하 JWST, James Webb Space Telescope)의 과학 성과를 강연한다.
블랙홀 주변을 영상화한 사건의 지평선 망원경(이하 EHT, Event Horizon Telescope) 국제연구단장 셰퍼드 돌먼 교수와 2011년 노벨상을 받은 브라이언 슈미트 교수의 대중 강연은 8월 5∼6일 진행된다.
아울러 국립 부산과학관에서는 JWST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우주망원경 과학연구소의 손상모 박사와 서울대학교 황호성 교수, 경희대학교 이정은 교수, 전명원 교수가 '차세대 천문학' 강연을 한다.
다음 달 9일 오후 3시부터는 벡스코 야외 전시장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천체관측회(Public Star Party)가 열린다.
IAU는 84개 국가, 1만2천400명 이상의 천문학자 회원으로 구성된 천문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기구로, 천체의 이름을 지정할 수 있는 공식적인 권한을 갖고 있다.
IAU는 2006년 명왕성을 행성 목록에서 분리해 왜소행성으로 지정했고, 2018년에는 '허블의 법칙' 명칭을 '허블-르메트르 법칙'으로 개정했다.
이번 IAU 총회는 한국천문학회와 한국천문연구원이 주관하고, 과기정통부, 부산광역시,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
당초 이번 총회는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해 열리게 됐다. 다음 총회는 202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다.
ze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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