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중 도주한 태국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캄보디아서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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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확인된 첫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자가격리 중 사라졌다가 캄보디아에서 붙잡혔습니다.
방콕포스트와 크메르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푸껫에서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도주한 27세 나이지리아 남성이 전날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시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검사 결과 그는 태국에서 처음으로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지난 20일 택시를 타고 호텔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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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확인된 첫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자가격리 중 사라졌다가 캄보디아에서 붙잡혔습니다.
방콕포스트와 크메르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푸껫에서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도주한 27세 나이지리아 남성이 전날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시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세로 이달 16일 병원을 찾았습니다.
발진과 병변이 성기 주변에서 시작돼 얼굴과 몸으로 퍼진 상태였습니다.
지난해 10월 태국에 입국한 그는 증세가 나타나기 전 유흥업소에 여러 차례 방문했으며, 관광객들과도 밀접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사 결과 그는 태국에서 처음으로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지난 20일 택시를 타고 호텔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태국 경찰이 추적에 나섰지만 며칠간 행방을 찾지 못했는데, 결국 캄보디아에서 발견됐습니다.
캄보디아에서도 이 남성의 입국 전까지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습니다.
캄보디아 경찰은 이 남성을 보건당국에 인계하고 그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진=방콕포스트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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