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오페라 공연하던 지휘자, 연주 도중 쓰러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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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3세인 졸테스는 22일 뮌헨에 있는 바이에른 국립오페라극장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그림자 없는 여인' 1막 지휘를 거의 끝낼 즈음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졸테스는 대기 중이던 의사와 객석에서 올라온 심장 전문의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몇 시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바이에른 국립오페라극장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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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지휘가 슈테판 졸테스가 독일 뮌헨 공연 중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올해 73세인 졸테스는 22일 뮌헨에 있는 바이에른 국립오페라극장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그림자 없는 여인' 1막 지휘를 거의 끝낼 즈음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졸테스는 대기 중이던 의사와 객석에서 올라온 심장 전문의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몇 시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바이에른 국립오페라극장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그가 쓰러진 건 저녁 8시 쯤으로, 극장 측은 밤 11시가 조금 못돼 "재능있는 지휘자를 잃었다"며 트위터를 통해 졸테스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헝가리 태생의 졸테스는 지난 40년 간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오페라하우스에서 지휘봉을 잡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1997년부터 2013년까지는 독일 에센 시립오페라극장인 알토시어터 책임을 맡아 에센 필하모닉 지휘자로 일하며, 에센 필하모닉을 유럽의 일급 악단으로 키우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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