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조업 업황 코로나 직후 수준 '뚝'..전월대비 낙폭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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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제조업 업황 추이가 코로나 직후 수준까지 내렸다.
고유가, 고물가, 고환율의 '3고' 속 반도체를 비롯한 대부분 업종의 어려움이 예상됐다.
반도체를 비롯한 대부분 업종의 7월 현황 PSI가 100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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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전문가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제조업 업황 추이가 코로나 직후 수준까지 내렸다. 고유가, 고물가, 고환율의 ‘3고’ 속 반도체를 비롯한 대부분 업종의 어려움이 예상됐다.
3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업황 현황 PSI는 4월 102에서 5월 91, 6월 76으로 7월 73으로 3개월 연속 내렸다. 업황 전망 PSI 역시 5월 103에서 6월 94, 7월 77, 8월 74로 내렸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이던 2020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현재 제조업의 어려움이 코로나19 대유행 직후 수준이라는 것이다.
다만, 5~6월 두 자릿수로 내렸던 것과 비교하면 낙폭은 줄었다. 지금 당장 어렵긴 하지만 더 나빠지진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업황 외에 국내시장 판매(78), 수출(84), 생산수준(86), 투자액(87), 채산성(70), 제품단가(99) 등 대부분 세부 지표도 100을 밑돌았다. 그러나 내수와 수출 현황 지표는 5개월 만에 전월대비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재고수준(108)도 20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었다.
반도체를 비롯한 대부분 업종의 7월 현황 PSI가 100을 밑돌았다. 반도체가 38이었던 것을 비롯해, 디스플레이(48), 전자(59), 기계(67), 화학(65), 철강(50), 섬유(68) 등 대부분 업종이 100을 크게 밑돌았다. 다만, 자동차(109)와 조선(110), 바이오·헬스(100)는 100을 웃돌았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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