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5433명 확진, 일요일 14주만 최다..위중증 9일째 늘어 146명(종합)

강승지 기자 2022. 7. 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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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주전의 1.6배, 2주전의 3.2배..사망 18명 늘어
위중증 환자 51일만에 최다..누적 치명률 0.13%
24일 0시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543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921만1613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 6만8851명보다 3418명 감소한 가운데 3일째 7만명 아래의 수준을 이어갔다. 그러나 1주일 전(17일) 4만326명보다 2만5107명(62%) 증가했고 2주일 전(10일) 2만392명에 비해 4만5041명(221%) 늘어난 규모다.

◇주간 일평균 국내 지역발생 확진 6만3946명…수도권 53%·비수도권 47%

일일 확진자는 지난 6월 27일 3423명으로 저점을 찍은 뒤 1주일 단위로 더블링(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추세) 현상이 지난 4일부터 3주일(21일)째 지속됐으나 지난주 후반 들어 주간 증가폭이 2배 밑으로 다소 주춤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는 일요일(토요일 발생) 기준 지난 4월 17일 9만2970명 발생 이후 14주일(98일, 3개월 7일)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6만5100명이고 해외유입이 33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일(323명) 이후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최근 한 달간 매주 일요일(토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규모는 '6월 26일 6238명→7월 3일 1만42명→7월 10일 2만392명→7월 17일 4만326명→7월 24일 6만5433명'의 흐름을 보였다. 7월에 접어들어 더블링 현상이 확연히 보인다.

최근 2주일간(7월 11일~24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1만2678→3만7344→4만248→3만9172→3만8865→4만1303→4만326→2만6279→7만3558→7만6381→7만1150→6만8632→6만8851→6만5433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만2505→3만7089→3만9861→3만8845→3만8605→4만1018→4만28→2만5962→7만3208→7만5954→7만833→6만8309→6만5100명'을 기록했다.

1주일 간(7월 18일~24일) 일평균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6만3946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만4504명(서울 1만3806명, 경기 1만7273명, 인천 3425명)으로 전국 53%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만596명, 47% 비중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 6만5433명(해외 333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만3809명(해외 3명), 부산 3551명(해외 3명), 대구 1923명(해외 16명), 인천 3490명(해외 65명), 광주 1670명(해외 34명), 대전 1986명(해외 9명), 울산 1984명(해외 6명), 세종 585명(해외 3명), 경기 1만7297명(해외 24명), 강원 1895명(해외 13명), 충북 2257명(해외 19명), 충남 2645명(해외 25명), 전북 2354명(해외 20명), 전남 1776명(해외 16명), 경북 3005명(해외 39명), 경남 3517명(해외 14명), 제주 1678명(해외 13명), 검역 11명이다.

24일 0시 기준 추이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위중증 환자, 9일째 전일대비 증가세 지속…주간 일평균 113명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146명으로 전날(25일) 140명보다 6명 증가했다. 6월 3일(160명) 이후 51일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9일째 전일 대비 증가세가 계속됐다.

최근 1주일간(7월 18일~24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113명으로 1주일 전(7월 11일~17일·70명) 대비 43명 늘었다. 최근 2주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71→74→67→69→65→70→71→81→91→96→107→130→140→146명' 순으로 변화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8명 늘어 누적 2만4873명이 됐다. 전날 발표된 하루 사망자 30명보다 12명 줄었으며, 12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간(7월 18일~24일) 131명의 사망이 신고돼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19명이다.

1주일 전(7월 11일~17일) 평균 14명보다 5명 많다. 누적 치명률은 108일째 0.13%를 이어갔다. 최근 2주일간 사망자는 '18→7→12→16→16→16→14→11→12→12→17→31→30→18명'으로 변화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 5804개…위중증 병상 가동 21.3%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804개다. 전날(23일)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1.3%, 준중증 병상 38.1%, 중등증 병상 33.8%로 나타났다. 위중증 병상의 경우 전날(18.9%)보다 2.4%p(포인트) 상승해 20%를 넘어섰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38만8171명으로 전날 35만8570명보다 2만9601명 늘었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65429명이며, 그중 수도권 3만5090명, 비수도권은 3만339명이다. 재택치료자 가운데 1일 1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고 있는 집중관리군은 1만5545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130개소가 있는데 이 가운데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전국에 6550개소가 있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만5433명 증가한 1921만1613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6만5433명(해외유입 333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1만3809명(해외 3명), 경기 1만7297명(해외 24명), 인천 3490명(해외 65명), 부산 3551명(해외 3명), 대구 1923명(해외 16명), 광주 1670명(해외 34명), 대전 1986명(해외 9명), 울산 1984명(해외 6명), 세종 585명(해외 3명), 강원 1984명(해외 6명), 충북 2257명(해외 19명), 충남 2645명(해외 25명), 전북 2354명(해외 20명), 전남 1776명(해외 16명), 경북 3005명(해외 39명), 경남 3517명(해외 14명), 제주 1678명(해외 13명), 검역 과정 11명이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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