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안보실, 취임 50여일 업무추진비 '3억7659만원' 집행

대통령실 업무추진비 내역 첫 공개..간담회에 2억827만원

윤석열 대통령이 5월28일 용산 청사 접견실에서 열린 7대 종교지도자 오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대통령실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5월10일부터 6월30일까지 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의 업무추진비로 3억7659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지난 19일 홈페이지에 '2022년도 상반기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공개' 자료를 공개했다.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의 연간 업무추진비 예산액은 61억5084만원이다. 취임일부터 6월30일까지 사용액은 전체의 6.1%에 해당한다.

유형별 업무추진비 집행액은 Δ정책조정 및 현안 관련 간담회비 2억827만원(55.3%) Δ국내외 주요 인사 초청행사비 8304만원(22.1%) Δ국가기념일 행사 지원 및 기념품비 4911만원(13.0%) Δ부서 업무추진 지원 등 기타경비 3617만원(9.6%)이다.

대통령실은 간담회와 관계기관 정책 협의회 등을 총 2183회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전문가 자문, 코로나19 일상회복 방안 간담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관련 전문가 자문,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관련 현안 논의 등 전문가 자문·간담회는 총 248회 개최됐고 2346만원의 예산이 집행됐다.

한미 정상회담 관련 업무 협의, 거시금융 상황 점검 회의, 누리호 발사 관련 관계부처 회의, 코로나19 방역상황 점검 회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관련 관계부처 회의, 국가보훈정책 관련 관계부처 회의 등 관계기관 정책 협의는 총 1557회 개최됐고 예산은 1억4339만원이 쓰였다.

국민희망대표 초청 및 의견 청취, 어업인 및 시장상인 현장방문 및 의견 청취, 원전산업 협력업체 현장방문 간담회, 7대 종단 지도자 의견 청취, 호국영웅 초청 소통 식탁 등 기타 국민소통회는 총 378회 개최됐고 4142만원의 예산이 집행됐다.

국내외 주요 인사 초청행사는 182회, 각종 국가기념 행사일 등에 경·조화 및 기념품 지원 횟수는 938회, 부서 업무추진비 집행 횟수는 526회로 집계됐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