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연립·다세대 전세→월세 전환율 '11%' 전국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리 인상으로 전세 탈출 러시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충북지역 연립·다세대 주택 전세 세입자가 월세로 갈아탈 경우 주거비부담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충북지역 주택(아파트, 단독 등) 전월세 전환율은 7.9%로 전국에서 경북(8.1%) 다음으로 높다.
충북 전월세 전환율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금리 인상으로 시중 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최고 6.241%까지 오른 환경에서는 차라리 월세를 택하겠다는 심리는 더욱 견고해지는 분위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금리 인상으로 전세 탈출 러시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충북지역 연립·다세대 주택 전세 세입자가 월세로 갈아탈 경우 주거비부담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충북지역 주택(아파트, 단독 등) 전월세 전환율은 7.9%로 전국에서 경북(8.1%) 다음으로 높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 적용하는 비율로 기준금리(2.25%)에 2%p를 더한 4.25%를 적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전세보증금 1억원을 월세로 전환하면 1억원의 4.25%인 425만원을 12개월로 나눠 내는 것이다.
이 기준을 두 배 가까이 초과한 충북에서 보증금 1억원짜리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면 연간 임차료는 790만원이 된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5.2%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고, 단독 역시 9.4%로 전국 3번째다.
연립·다세대 전환율은 11%로 전국에서 최고로 높다. 전국 평균(5.1%)을 크게 웃돌고, 가장 낮은 서울(4%)과 비교하면 2.7배나 높은 수준이다.
충북 전월세 전환율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금리 인상으로 시중 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최고 6.241%까지 오른 환경에서는 차라리 월세를 택하겠다는 심리는 더욱 견고해지는 분위기다.
지난 18일 기준 충북 전세수급지수는 98.1로 전주 100보다 1.9p 하락해 최근 1년 중 가장 낮게 기록됐다.
전세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전세 공급보다 수요자가 많은 것을 뜻한다. 현재 기준으로 봤을 땐 수요자보다 전세 물량이 더 많은 상황이다.
ppjjww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CCTV 사각지대서 '줄줄' 노상 방뇨한 부부…거울에 딱 걸렸다[영상]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나는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피해준적 없다"
- 박명수, 이효리 이사선물로 670만원 공기청정기 요구에 "우리집도 국산"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출산 후 근황 "나 왜 폭삭 늙었지"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