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00일간 강절도·폭력성 범죄 사범 6만9133명 검거

송상현 기자 2022. 7. 24.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100일간 집중단속을 펼쳐 강·절도와 폭력성 범죄 사범 6만9133명을 검거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4월4일부터 7월12일까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 '민생 침해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으로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청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지역별 취약 요인·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적 형사 활동을 한층 강화했다"며 "집중단속 이후에도 연중 상시 단속체제를 유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월4일~7월12일 민생 침해 범죄 집중단속
집중단속 이후 연중 상시 단속체제 유지
경찰청 © 뉴스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경찰이 100일간 집중단속을 펼쳐 강·절도와 폭력성 범죄 사범 6만9133명을 검거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4월4일부터 7월12일까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 '민생 침해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으로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경찰은 강·절도와 장물 사범 3만2701명을 검거해 1247명을 구속했다. 집중단속 결과로 올해 6월까지 강·절도 검거 인원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2.7% 증가했다.

또한 중범죄로 돌변할 수 있는 침입 강·절도 사범 2498명을 검거해 453명을 구속했다. 최근 증가한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한 절도 범죄에 대해선 1008명(1400건)을 검거해 36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적극적인 장물 추적 수사를 통해 390억원 상당의 피해품 2만8740건을 회수했다. 올해 6월까지 전체 피해품 회수 건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6.5% 증가했고, 회수 금액은 28.0% 늘었다.

경찰청은 아파트와 금은방 등을 대상으로 한 전통적인 침입 강절도 범죄가 여전하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에 현관문 자동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아파트 방범창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며, 유리문만 설치돼 보안이 취약한 상가는 셔터·잠금장치 등을 추가로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폭력성 범죄 사범도 3만6432명을 검거해 이 중 715명을 구속했다. 올해 집중단속 이전보다 각각 80%, 126% 증가한 수치다. 폭력성 범죄 사범에는 일상을 위협하는 생활 주변 폭력, 근로·의료현장 내 폭력 등이 해당한다.

범행 장소별로는 길거리·상점·대중교통 등 일상생활 주변에서 발생한 폭력 범죄가 3만2826건(94.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무실·공장·공사장 등 근로 현장에서의 폭력 범죄가 1722건(5.0%), 병원·방역 현장 등 의료현장에서의 폭력 범죄가 175건(0.5%)으로 뒤를 이었다.

경찰은 폭력성 범죄가 피해자의 생명·신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만큼 스마트워치 지급·맞춤형 순찰·보호시설 연계 등 1440건의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와 230건의 경제·심리·법률 지원도 했다.

경찰청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지역별 취약 요인·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적 형사 활동을 한층 강화했다"며 "집중단속 이후에도 연중 상시 단속체제를 유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ongs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