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규 IAP 회장, 영연방 檢총장회의 참석..포스트 코로나 범죄대응 논의

심언기 기자 2022. 7.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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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은 황철규 국제검사협회(IAP·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rosecutors) 회장이 영연방 검찰총장회의(HoPAC)에 참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형사사법 운영 및 신종 범죄 대응 국제공조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참석국 검찰총장들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16차 회의에서 Δ코로나19, 도전과 대응 그리고 디지털 전환 Δ신종범죄의 유형과 위협 Δ경제범죄와 자산 동결 및 몰수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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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연방 검찰총장회의에 참석한 황철규 국제검사협회(IAP)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국제검사협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대검찰청은 황철규 국제검사협회(IAP·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rosecutors) 회장이 영연방 검찰총장회의(HoPAC)에 참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형사사법 운영 및 신종 범죄 대응 국제공조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연방은 영국 주도하에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56개국으로 구성된 총인구 25억명에 달하는 대형 국제기구다. 영연방 검찰총장회의는 영국과 과거 영국의 통치 아래에 있던 국가들의 연방 및 주 검찰총장들로 구성된 회의체다.

참석국 검찰총장들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16차 회의에서 Δ코로나19, 도전과 대응 그리고 디지털 전환 Δ신종범죄의 유형과 위협 Δ경제범죄와 자산 동결 및 몰수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영연방 검찰총장회의에선 코로나19 이후 수사와 재판이 크게 지연되면서 절차상 첨단과학기술과의 접목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점에 공감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또한 3D로 제작한 사제총기범죄를 비롯해 Δ사이버범죄 암호화폐 관련 경제범죄 Δ전쟁범죄 Δ테러범죄 Δ스파이범죄 Δ가정폭력범죄 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입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는데도 뜻을 모았다.

이밖에 민사몰수 제도의 확산과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입증책임 전환, 법집행 기관간의 정보공유 강화, 암호화폐를 악용한 자금세탁 대응 필요성 등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IAP를 대표해 참석한 황철규 회장은 기조발표를 하고 참가국 검찰총장들과 글로벌 형사공조 등에 관해 논의했다. 황 회장은 효과적 국제공조를 위해 IAP가 추진 중인 '실시간 전 세계 검사 정보교환 플랫폼'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대검찰청은 전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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