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류 3개월만에 가결'..보은 속리산 비룡호수 풍경단지 조성 기지개

장인수 기자 2022. 7. 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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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보은군에 따르면 군이 제출한 2022년 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군의회 369회 임시회 5차 본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군은 속리산면 삼가리 비룡저수지 일원 10만2778㎡ 터에 총사업비 500억여원을 들여 비룡호수 풍경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8대 보은군의회는 지난 4월 366회 임시회를 열고 이 사업과 관련한 2022년도 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보류' 의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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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임시회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원안 가결
1단계사업 180억원 들여 설계·건축·토목공사 추진
충북 보은군의회 임시회 본회의 장면.(보은군의회 제공)©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의회가 제동을 걸었던 속리산 비룡호수 풍경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뉴스1 7월 19일 보도 참조).

24일 보은군에 따르면 군이 제출한 2022년 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군의회 369회 임시회 5차 본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안에는 속리산 비룡호수 풍경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내용이 담겼다.

군은 속리산면 삼가리 비룡저수지 일원 10만2778㎡ 터에 총사업비 500억여원을 들여 비룡호수 풍경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6년 12월 완료 목표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비룡저수지 일원에 수변풍경길 2.2㎞와 비룡들녘, 비룡유스촌, 비룡 플레이파크 등을 건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1단계사업으로 설계비 5억원, 3동 건축비(전체면적 750㎡) 17억7100만원과 토목공사 107억2900만원 등 180억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8대 보은군의회는 지난 4월 366회 임시회를 열고 이 사업과 관련한 2022년도 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보류' 의결했었다. 군의회는 이때 민간자본 유치 방안 등을 검토한 뒤 추진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하지만 9대 군의회 첫 임시회 본회의에서 보류 결정 3개월 만에 원안 가결 시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 관계자는 "비룡저수지 일대 유휴부지와 수변 경관을 활용해 차별화 한 특화경관 체험 관광지의 거점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은군 소재 비룡저수지 전경. © 뉴스1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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