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주택 구매자 10명 중 3명 'MZ세대'..'영끌족' 상환 부담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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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주택을 구매한 사람 10명 중 3명이 `MZ세대`(1981∼2002년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과 한국은행의 사상 첫 `빅 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금리 급상승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끌`로 무리한 주택 구매에 나선 2030세대들의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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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족, 하우스푸어 전락 위험 점점 커져..정부 실태조사 나서야"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최근 3년간 주택을 구매한 사람 10명 중 3명이 `MZ세대`(1981∼2002년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과 한국은행의 사상 첫 `빅 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금리 급상승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끌`로 무리한 주택 구매에 나선 2030세대들의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MZ세대 주택 구매는 2019년 19만여명(27.24%), 2020년 29만여명(29.36%), 2021년에는 23만여명(30.1%)으로 매년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MZ세대 주택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최근 3년 서울 지역 전체 주택 구입자(34만 4577명) 중 33.38%(11만5030명)를 차지했다. 이어 울산(33.27%), 경기(31.12%), 세종(29.82%), 광주(29.07%) 순으로 MZ세대들의 주택구매 비중이 컸다.
이어 “정부 정책만 믿고 주택을 구매한 서민을 위해서라도 정부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를 모두 소진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주택을 사들인 초고위험군에 대한 대출 잔액과 금리 실태조사에 나서야 한다”며 “특히 집을 사기 위해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 채무자에 대한 위험성도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국회에서 서민의 이자와 원리금 부담을 덜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성기 (beyon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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