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 소방시설 부실·허위 점검행위 입건·과태료 조치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상반기 소방시설 자체점검 결과보고서상 관리 불량 등에 대해 입건·과태료 조치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재난본부는 1만3천100건의 자체점검 결과보고서를 분석해 입건 2건, 과태료 부과 48건, 조치명령 6천620건의 처분을 진행했다.

또 자체점검 결과를 축소해 보고했거나 점검인력을 거짓으로 보고하는 등 총 5건의 부실·허위 점검 행위를 적발, 과태료 2건, 행정처분(경고) 3건의 조치를 했다.

경미한 불량사항 29건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을 명령했다.

특정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이나 소방시설관리업자는 해당 대상물의 방화문 등 소방시설에 대해 자체적으로 점검한 뒤, 소방서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체점검을 대행하는 소방시설관리사와 소방시설관리업자는 거짓 점검 1회 적발 시 '경고', 2회 적발 시에는 '자격(영업)정지', 3회 적발 시에는 '자격(등록) 취소'에 해당하는 행정처분을 받는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uk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