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호출 '동백택시' 조기 안착..택시 87.5% 가입

민영규 2022. 7. 24. 0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과 연계해 지난해 12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 공공호출 택시 '동백택시'가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4일 부산시와 동백택시 운영사인 코나아이 등에 따르면 2만4천대가량인 부산지역 전체 택시 가운데 87.5%인 2만1천대가량이 동백택시 플랫폼에 가입했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동백택시 호출 건수는 2만 건에 달하고, 이 가운데 60%가량인 1만2천 건이 배차돼 실제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55만명..하루 평균 2만건 호출에 1만2천건 배차
동백택시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과 연계해 지난해 12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 공공호출 택시 '동백택시'가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4일 부산시와 동백택시 운영사인 코나아이 등에 따르면 2만4천대가량인 부산지역 전체 택시 가운데 87.5%인 2만1천대가량이 동백택시 플랫폼에 가입했다.

개인택시가 1만3천500대가량 가입했고, 법인택시도 7천500대가량 가입했다.

동백택시 애플리케이션 가입자는 55만명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동백택시 호출 건수는 2만 건에 달하고, 이 가운데 60%가량인 1만2천 건이 배차돼 실제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동백택시는 민간 택시호출 플랫폼과 달리 콜비용과 멤버십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결제 수수료도 민간 플랫폼보다 0.5%포인트 낮아 택시 가입자가 단시간에 폭발적으로 늘었다.

또 이용자가 동백전으로 결제할 경우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줘 인기몰이했다.

그러나 부산시가 다음 달부터 동백전의 월 충전한도를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줄이고, 캐시백 비율도 5%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성장세는 다소 꺾일 것으로 보인다.

시와 운영사는 이에 따라 택시 호출과 배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내비게이션 안내 등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youngky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