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눈치 보지 말고 주무세요"..日 기업 '낮잠 상자' 만든다

이정화 에디터 2022. 7. 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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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가구업체가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서서 자는 수면 상자'를 상품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아사히신문 등에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사무용 가구업체 '이토키'가 합판 공급업체와 기술 협력 계약을 맺고 '직립형 수면 상자'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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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가구업체가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서서 자는 수면 상자'를 상품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아사히신문 등에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사무용 가구업체 '이토키'가 합판 공급업체와 기술 협력 계약을 맺고 '직립형 수면 상자'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가상 이미지를 살펴보면 수면 상자는 성인 한 명이 들어갈 만한 공간으로 머리, 엉덩이, 무릎 등을 기댈 수 있는 지지대가 설치돼 있습니다.

업체 측에 따르면 해당 수면 상자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서서 자거나 휴식하기 편안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낮잠 등의 휴식시간을 통해 직원들의 생산성 향상을 주목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어 개발에 나섰다며 1년 안에 해당 상품을 출시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토키 관계자는 "화장실에 틀어박혀 쉬고 있는 직장인을 보면서 보다 편안한 휴식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수면 상자를 통해 근로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사무실에서 잘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본 일본 누리꾼들은 "사무실보다 통근열차에 설치하면 좋겠다", "청소 도구함 같다", "힘들 때 들어가서 잠깐 쉬고 오면 좋을 것 같다", "너무 푹 잘까 봐 일부러 서서 자게 만든 건가", "공간이 좁아서 여러 사람이 쓰면 불쾌할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이토키, 홋카이도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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