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심심해"..中 초등생, 부모 차에 동생 태우고 '120km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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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초등학생이 부모님 몰래 차를 끌고 나와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중국 펑파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장성 후저우시 난쉰구의 한 파출소에는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과 함께 아이 두 명이 사라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장쑤성 경찰에 협조를 구했고, 때마침 B 군이 한 학교 인근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면서 상황은 일단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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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초등학생이 부모님 몰래 차를 끌고 나와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중국 펑파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장성 후저우시 난쉰구의 한 파출소에는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과 함께 아이 두 명이 사라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수사에 나선 현지 경찰은 신고자 A 씨의 차량이 시속 120㎞의 빠른 속도로 장쑤성을 향해 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도로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하고 경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운전자가 다름 아닌 신고자 A 씨 부부의 사라진 아들 B(12)군이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조수석에는 함께 사라진 어린 딸도 앉아 있었으며, 차량은 저장성을 벗어나 이들의 집에서 무려 100여㎞가 떨어진 장쑤성을 향해 달리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장쑤성 경찰에 협조를 구했고, 때마침 B 군이 한 학교 인근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면서 상황은 일단락됐습니다.
조사 결과, 12살 B 군은 방학을 맞이해 여동생과 집에 있다가 부모가 일터에 나간 사이 심심하단 이유로 몰래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평소 아버지가 운전하는 것을 유심히 관찰해온 B 군은 기본적인 자동차 조작 방법을 숙지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차량 관련 시뮬레이션 게임을 해온 탓에 비교적 수월하게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빠른 속도로 달리고 운전이 불안정했음에도 위험한 상황은 없었다"며 남매를 조사 후 귀가 조치했습니다.
(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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