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흐리고 비.. 남부지방은 비 그친 뒤 '폭염특보'

장맛비가 내린 지난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24일은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다만 남부지방은 비가 그친 뒤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제주에 비가 내리겠다. 전남·경남권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중부지방·전북·경북권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동부남해안·경남남해안·제주 10~50㎜, 중부지방·경상권 5~20㎜, 전라권·서해5도·울릉도·독도 5㎜ 내외 등이다.

특히 경남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이날 오전 9시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남부지방은 이날 오전 중 비가 그치겠지만, 기온으로 오르면서 체감온도는 33도까지 올라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 수준이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3도 ▲제주 26도 등이다.

지역별 낮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29도 ▲강릉 29도 ▲대전 30도 ▲대구 32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9도 ▲제주 30도 등이다.

한편 충남서해안·전라해안·제주를 중심으로는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의 강풍이 기승을 부리겠다. 서해상은 초속 14m에 달하는 강풍으로 물결이 1.5~3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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