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측 범죄 집단 발언에 "적대 진면모..상응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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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 측의 사이버 위협 관련 '범죄 집단' 발언에 대해 반발하면서 상응 대처를 주장했다.
이는 미국 측이 북한에 대해 '국가를 흉내 내는 범죄 집단'이라는 등 비난한 것에 대한 질의 관련 답변이다.
앞서 앤 뉴버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담당 부보좌관은 "어떤 면에서 북한은 국가를 가장해 이익을 추구하는 범죄 집단"이라며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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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발적 망발…현 美 행정부 입장 대변"
"대화, 외교적 관여 허울 밑 적대 정책"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미국 측의 사이버 위협 관련 '범죄 집단' 발언에 대해 반발하면서 상응 대처를 주장했다.
24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전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20일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내뱉은 우리 국가에 대한 도발적 망발은 대조선(대북) 적대감이 골수에 찬 현 미 행정부 입장을 그대로 대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로써 미 행정부는 전제 조건 없는 대화와 외교적 관여란 허울 밑에 가려진 가장 추악한 적대시 정책의 진면모를 드러냈다"며 "우린 이에 상응하게 세계 유일무이한 범죄 집단 미국을 상대해 줄 것"이라고 했다.
이는 미국 측이 북한에 대해 '국가를 흉내 내는 범죄 집단'이라는 등 비난한 것에 대한 질의 관련 답변이다.
앞서 앤 뉴버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담당 부보좌관은 "어떤 면에서 북한은 국가를 가장해 이익을 추구하는 범죄 집단"이라며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등을 거론했다.
또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유연하고 적응력 강한 행위자에 속한다"면서 작전 실행에 더 위험하게, 더 많은 비용이 들게 하고 일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 활동으로 세계적 돈 세탁 방지 규칙 이행과 사이버 안보 증진 요성이 부각됐다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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