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무더위 잊게 해 줄 제천의 2가지 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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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소백산과 속리산 중간에 있는 월악산은 기암절벽에 산세가 험해 우리나라 5대 악산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한반도에서 주봉을 영봉으로 칭하는 산은 월악산과 백두산뿐이라네요.
특히 여름은 월악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크게 늘어나는 계절입니다.
켜켜이 쌓인 역사와 아름다운 풍광까지 갖춰 제천에 가면 첫 번째로 가봐야 하는 명승 20호이자 제천 10경 중 제1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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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악산
백두대간 소백산과 속리산 중간에 있는 월악산은 기암절벽에 산세가 험해 우리나라 5대 악산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때문인지 해발 1,097미터의 주봉은 신령스럽다는 의미의 영봉(靈峯)으로 부릅니다.
한반도에서 주봉을 영봉으로 칭하는 산은 월악산과 백두산뿐이라네요.
이름만큼이나 규모도 굉장합니다.
만수봉, 금수산, 도락산, 신선봉 등 22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를 거느리고 충북 제천시, 충주시, 단양군, 경북 문경시에 접해 있습니다.
넉넉한 품은 천연기념물 산양과 망개나무 등 많은 희귀 동식물들의 서식처이기도 합니다.
특히 여름은 월악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크게 늘어나는 계절입니다.
송계계곡, 용하계곡 등 골짜기마다 맑고 차가운 물이 흐르고, 곳곳에 야영장과 숙박시설이 많아 자연을 벗 삼아 더위를 피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 의림지
충청도의 다른 이름은 호서(湖西) 지방입니다. 호수의 서쪽 지역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호수는 충북 제천에 있는 의림지를 가리킵니다.
의림지는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삼한시대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3대 저수지 중 하나입니다.
신라시대 우륵이 머물며 가야금을 연주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옵니다.
두 곳과의 차이는 현재도 농사에 사용되는 ‘현역’이라는 점입니다.
과거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것이 가장 큰 쓰임새였다면 지금은 지역의 대표적 관광지로서 가치가 더 큽니다.
약 1.8km인 저수지 둘레를 따라 수백 년 된 노송과 수양버들이 줄지어 서 있고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가볍게 둘러보기 좋습니다.
켜켜이 쌓인 역사와 아름다운 풍광까지 갖춰 제천에 가면 첫 번째로 가봐야 하는 명승 20호이자 제천 10경 중 제1경입니다.
(드론촬영: 손철용 촬영감독. 영상편집: 김유찬 영상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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