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통사 T모바일, 개인정보 유출 소송서 6천500억 원 지급 합의

김학휘 기자 2022. 7. 24.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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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이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와 관련한 집단소송에서 5억 달러, 우리 돈 약 6천550억 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T-모바일 고객들이 개인적으로 얼마나 보상을 받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출된 서류를 보면 개인별 지급액은 2천500달러, 우리 돈 약 328만 원을 넘지 않는다고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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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이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와 관련한 집단소송에서 5억 달러, 우리 돈 약 6천550억 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T-모바일은 현지시간 22일 미주리 서부지방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소비자들과 합의하기 위해 3억 5천만 달러(약 4천590억 원)를, 앞으로 몇 년간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나머지 1억 5천만 달러(약 1천970억 원)를 각각 지급하겠다고 밝혔다고 일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T-모바일은 지난해 8월 사이버공격으로 고객들의 민감한 데이터가 유출됐다고 공개했고, 이에 고객들은 집단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보안 사고로 미국에서 7천660만 명의 이름과 사회보장번호(SSN), 운전면허증 정보 등 예민한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다만, T-모바일은 이번 합의가 회사 측의 과실을 인정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T-모바일 고객들이 개인적으로 얼마나 보상을 받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출된 서류를 보면 개인별 지급액은 2천500달러, 우리 돈 약 328만 원을 넘지 않는다고 돼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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