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디폴트' 헝다집단 CEO, 자금유용으로 전격 경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금난으로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진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집단(恒大集團)의 샤하이쥔(夏海鈞) 최고경영자(CEO)가 전격적으로 사임했다고 동망(東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경영재건 중인 헝다집단이 22일 밤 늦게 발표한 성명을 인용해 샤하이쥔 CEO가 자금 유용으로 물러났다고 전했다.
그래서 헝다집단 이사회는 사임을 요구했고 샤 CEO와 판다룽 CFO가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고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자금난으로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진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집단(恒大集團)의 샤하이쥔(夏海鈞) 최고경영자(CEO)가 전격적으로 사임했다고 동망(東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경영재건 중인 헝다집단이 22일 밤 늦게 발표한 성명을 인용해 샤하이쥔 CEO가 자금 유용으로 물러났다고 전했다.
헝다집단은 지난 3월 산하 부동산 관리회사 헝다물업(恒大物業)이 담보로 잡힌 예금 총 134억 위안(약 2조6000억원)을 은행에 의해 강제집행 당했다고 공표하고 독립적인 위원회가 관련 조사를 진행해왔다.
조사 결과 강제집행됐다는 예금이 헝다집단으로 빼돌려져 운전자금으로 쓰인 것으로 판명났다.
이런 자금 흐름에 샤 CEO와 판다룽(潘大榮)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관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래서 헝다집단 이사회는 사임을 요구했고 샤 CEO와 판다룽 CFO가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고 한다. 헝다물업 전리타오(甄立濤) 회장도 인책 퇴진했다.
매체는 샤 CEO 후임으로는 샤오언(肖恩) 헝다집단 행정총재가 취임한다고 전망했다. 창업자인 쉬자인(許家印) 회장은 유임했다.
중국 당국은 2020년 부동산 업계의 재무구조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고 이로 인해 그간 막대한 차입금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온 헝다집단 등 대형 부동산 개발사가 줄줄이 도산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거울에 비친 충격적인 광경…상가 건물서 사이 좋게 노상 방뇨한 부부(영상)
- 헬스장서 브라톱·레깅스 입었다고…"노출 심하니 나가주세요"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서울 20~40대 미혼여성 절반 "난자동결 고려"…대졸 이상 88%
- 안양, 창단 11년 만에 K리그2 우승…K리그1 승격(종합)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