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이재명 당대표 된다 해도 전체 단합 해치지 않을 것"

박혜연 기자 2022. 7. 23. 2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설사 이재명 의원이 대표가 된다 하더라도 좋아하는 분들은 당연히 협조할 것이고 비판적인 분들은 20~30명 수준이니까 그 정도는 당의 전체 단합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전용우의 걸어서 인터뷰ON'에서 '민주당 전당대회가 '친명 대 반명' 구도로 고착화하면 당의 건강성이 악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든 선거는 1등 후보 견제..친명·반명 합쳐도 60명 정도밖에 안돼"
"尹정부 북풍몰이는 정략적..대통령실 구성 때 김건희 여사 입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공동취재) 2022.7.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설사 이재명 의원이 대표가 된다 하더라도 좋아하는 분들은 당연히 협조할 것이고 비판적인 분들은 20~30명 수준이니까 그 정도는 당의 전체 단합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전용우의 걸어서 인터뷰ON'에서 '민주당 전당대회가 '친명 대 반명' 구도로 고착화하면 당의 건강성이 악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우 위원장은 "흔히 말하는 이재명 의원과 절친한 분들, 이재명 의원에게 좀 공격적으로 대화하시는 분들의 숫자를 다 합하면 60명 정도밖에 안 된다"며 "저와 같은 (중도파) 성향의 사람은 한 110명 된다"고 설명했다.

우 위원장은 "모든 선거는 1등 후보를 견제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재명 개인이 싫어서가 아니라 만약 1등을 달리는 후보가 이재명이 아니고 다른 분이면 또 같은 움직임이 반복된다"고 했다.

우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북한 어민 북송 사건 수사를 겨냥, "북풍몰이는 사실 야당을 자극하는 것"이라며 "지난 정권 일 중에서도 아주 선정적인 것을 끄집어내 공격하는 것은 못된 짓이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우리가 모셨던 (문재인) 대통령으로 칼끝이 가고 있는데 웃으면서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협조할 수 있느냐"며 "우리로서 이것은 정략적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탄핵'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권의 탄핵에서 교훈을 찾으라는 지적이지 탄핵을 하겠다는 취지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인사 논란과 관련, "인수위 쪽에서는 대통령실을 구성할 때 김건희 여사의 입김이 있었다는 것은 공통적으로 다들 인정한다"며 "심기일전을 한다는 차원에서 대통령실 개편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hy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