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이재명 당대표 된다 해도 전체 단합 해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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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설사 이재명 의원이 대표가 된다 하더라도 좋아하는 분들은 당연히 협조할 것이고 비판적인 분들은 20~30명 수준이니까 그 정도는 당의 전체 단합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전용우의 걸어서 인터뷰ON'에서 '민주당 전당대회가 '친명 대 반명' 구도로 고착화하면 당의 건강성이 악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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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북풍몰이는 정략적..대통령실 구성 때 김건희 여사 입김"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설사 이재명 의원이 대표가 된다 하더라도 좋아하는 분들은 당연히 협조할 것이고 비판적인 분들은 20~30명 수준이니까 그 정도는 당의 전체 단합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전용우의 걸어서 인터뷰ON'에서 '민주당 전당대회가 '친명 대 반명' 구도로 고착화하면 당의 건강성이 악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우 위원장은 "흔히 말하는 이재명 의원과 절친한 분들, 이재명 의원에게 좀 공격적으로 대화하시는 분들의 숫자를 다 합하면 60명 정도밖에 안 된다"며 "저와 같은 (중도파) 성향의 사람은 한 110명 된다"고 설명했다.
우 위원장은 "모든 선거는 1등 후보를 견제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재명 개인이 싫어서가 아니라 만약 1등을 달리는 후보가 이재명이 아니고 다른 분이면 또 같은 움직임이 반복된다"고 했다.
우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북한 어민 북송 사건 수사를 겨냥, "북풍몰이는 사실 야당을 자극하는 것"이라며 "지난 정권 일 중에서도 아주 선정적인 것을 끄집어내 공격하는 것은 못된 짓이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우리가 모셨던 (문재인) 대통령으로 칼끝이 가고 있는데 웃으면서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협조할 수 있느냐"며 "우리로서 이것은 정략적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탄핵'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권의 탄핵에서 교훈을 찾으라는 지적이지 탄핵을 하겠다는 취지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인사 논란과 관련, "인수위 쪽에서는 대통령실을 구성할 때 김건희 여사의 입김이 있었다는 것은 공통적으로 다들 인정한다"며 "심기일전을 한다는 차원에서 대통령실 개편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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