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진도 찍고 광주행..치콜 먹으며 지지자 100여명 만나

13일 무등산 이후 두 번째 광주행
21일 전주, 22일 진도 등 호남 지역 순회 방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공원에서 당원들을 만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_© 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후 전국을 돌며 당원·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광주광역시를 찾았다. 지난 13일에 이어 두 번째 광주 방문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공원에서 당원·지지자 100여명과 만나고 있다.

그는 공원에서 돗자리를 펴고 앉아 탄산음료와 치킨을 먹으며 참석자들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지지층이 많은 일부 남초 커뮤니티에는 이 대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이 대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공지문을 보고 참가를 신청했다고 한다.

이 대표의 광주행은 '서진정책'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이 대표는 잠행 중 목포, 순천, 전주, 진도 등 호남 지역을 자주 찾았다.

전날(22일)에는 전남 진도를 찾아 가수 박상철 노래 '무조건'과 가수 송대관의 노래 '네 박자'를 부르며 지역 군민들과 춤을 추고 셀프 카메라를 찍기도 했다. 21일엔 전북 전주의 한 떡볶이집에서 지지자 40여명과 만났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