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묘역' 찾은 이재명 "이기는 민주당 만들겠다"
민주당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이 예비 경선을 앞둔 주말,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며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했는데요. 내일(24일)은 민주당의 심장으로 불리는 광주로 갑니다.
고석승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비공개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해 지역 관계자들을 만난 이재명 의원이 오늘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는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썼습니다.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을 비롯해, 조정식, 김두관 의원 등도 함께했습니다.
이 의원은 노무현 기념관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노무현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 정치 인생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가리키는 방향대로, 노무현 대통령께서 열어준 길, 정치 개혁, 정당 개혁의 길을 따라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재명 의원은 앞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일정을 전하면서도 "노무현 대통령의 길이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산·경남을 찍은 이재명 의원은 내일 '민주당의 심장' 광주를 찾습니다.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호남 지역 당원들과도 만남을 갖습니다.
이재명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기 전 공식 방문을 한 곳도 광주였습니다.
한편 다른 당권 주자들도 예비 경선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당심 얻기에 집중했습니다.
김민석 의원은 오늘 충남과 충북 지역을, 설훈 의원은 경북 지역을 찾았고 강훈식 의원은 부산 지역 대의원들을 만나 당 안팎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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