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주말 6000~7000명 방문

박석희 2022. 7. 23.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광명시 광명 동굴이 최근 무더운 날씨와 함께 주말 입장객이 하루 7000여 명에 이르는 등 도심 속 이색 피서지로 주목받는다.

토요일인 23일 흐리고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 피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동굴 입구는 장사진을 이뤘다.

일제강점기인 1912년 금·은·동·아연 등을 채굴하던 광명동굴은 1972년에 폐광된 후 지난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해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동굴 안 온도 15도 내외…얼음창고 처럼 시원
폭염에 평일에도 하루 1500~1800명 입장

광명동굴 입구.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 광명 동굴이 최근 무더운 날씨와 함께 주말 입장객이 하루 7000여 명에 이르는 등 도심 속 이색 피서지로 주목받는다. 토요일인 23일 흐리고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 피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동굴 입구는 장사진을 이뤘다.

후텁지근한 바깥과 달리 동굴 안의 온도는 15도 안팎을 보였다. 마치 얼음창고에 들어온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시원했다. 부채도, 휴대용 선풍기도, 물놀이 기구 등 피서 도구가 다 필요가 없다. 그저 한마디로 시원할 뿐이다.

일제강점기인 1912년 금·은·동·아연 등을 채굴하던 광명동굴은 1972년에 폐광된 후 지난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해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깊이가 275m에 이르는 동굴은 발길이 닿는 곳마다 각종 볼거리, 체험 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오늘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야간 개장에 들어간 가운데 동굴 내부 토피어리가 새롭게 꾸며졌다. 웜홀 광장 중앙에 조성된 LED 갈대와 라벤더, 수국, 장미 등 다양한 꽃을 활용해 그야말로 동굴 속 ‘화원’을 조성했다.

광명동굴 내부 전경.


웜홀 광장은 광명동굴 대표 포토존 중 하나로 시즌마다 화려한 꽃장식과 조형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모래 속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VR 체험관에서는 광부 체험, 암벽등반도 할 수 있다.

이처럼 도심 속 이색 피서지의 매력을 더 하는 가운데 매일 오후 4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2시간 이벤트가 진행된다. 동굴 관계자는 “최근 무더운 날씨와 함께 평일에는 1500~1800명, 주말에는 6000~7000명이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동굴 야간 개장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명동굴 대표전화(070-4277-8902)와 광명동굴 누리집(gm.go.kr/cv), 광명 도시공사 누리집(gmuc.co.kr)에서 각각 안내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