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완생]"1박 5만6000원부터"..근로자 휴양콘도 아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7말8초'에는 어딜 가든 사람들로 북적이고, 최근 들어 코로나19 상황도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갈만한 숙소를 알아보던 A씨는 그러다 직장 동료로부터 '근로자 휴양콘도'라는 것이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근로자 휴양콘도는 근로자와 그 가족이 전국 유명 콘도를 저렴한 법인 회원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모든 근로자 대상…택배기사 등 특고도 신청가능
설악·지리산·제주도 등의 한화·리솜 등 51개 콘도
1박 5만6000원~27만3000원…이용신청 확인해야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 직장인 A씨는 9월 초께 늦은 여름 휴가를 내고 가족과 함께 강원도로 여행을 갈까 생각 중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7말8초'에는 어딜 가든 사람들로 북적이고, 최근 들어 코로나19 상황도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갈만한 숙소를 알아보던 A씨는 그러다 직장 동료로부터 '근로자 휴양콘도'라는 것이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가격도 저렴해 인기가 좋다는 근로자 휴양콘도, 누가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근로자 휴양콘도는 근로자와 그 가족이 전국 유명 콘도를 저렴한 법인 회원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근로소득을 확인할 수 있는 모든 근로자다. 택배기사, 퀵서비스기사, 학습지교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특고)도 소득 확인이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근로자 휴양콘도로 이용 가능한 곳은 설악, 양평, 지리산, 경주, 해운대, 제주 등 전국 유명 관광지에 위치한 한화, 소노, 켄싱턴, 리솜 등 51개 콘도다.
가장 궁금해하는 이용 요금은 각 콘도사마다 다르지만, 1박 기준으로 조식을 제외하고 패밀리 타입을 선택했을 때 최소 5만6000원에서 최대 27만3000원이다. 평균 10만원대 중후반에서 국내 유명 콘도를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구체적인 이용 요금은 각 콘도사 홈페이지 요금 안내란의 '무기명 법인 회원' 요금을 참고하면 된다.
신청은 근로복지서비스(welfare.comwel.or.kr)에서 로그인 후 '휴양콘도 지원신청'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공단은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과 기업 규모를 확인한 후 선정 결과를 문자로 전송한다.
이용 신청은 상시 가능하다. 다만 평일(일~목)은 이용일 7일 전까지, 주말(금~토, 연휴)은 이용일 전월의 10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특히 평일에는 회사 동호회나 워크숍, 체육대회 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성수기 기간은 별도 공지된다. 올해 여름 성수기 운영 기간은 7월22일부터 8월20일까지로, 이 기간 신청은 아쉽게도 끝난 상태다. 다만 이후부터는 상시 신청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월평균 소득과 기업 규모 등을 기준으로 우선 순위를 선발한다. 근로자의 신혼여행인 경우에는 최우선으로 선정된다.
신청자가 부당한 방법으로 신청하거나 선정 후 다른 사람에게 양도 등 부정 사용한 경우에는 신청일로부터 최대 5년간 이용이 제한된다. 또 선정 후에는 이용일과 이용지역 변경이 불가하다. 변경을 원한다면 선정 취소 후 재신청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