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위해 한동훈 내가 처리"..살해 암시글 작성자, 경찰 조사 받아

이준호 2022. 7. 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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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살해하겠다는 암시가 담긴 게시글을 올린 용의자가 하루 만에 경찰조사를 받았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 아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 한 장관을 협박하는 글을 게시한 40대 용의자 A씨를 충남 아산 자택에서 붙잡았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께 트위터에 "나라를 위해 (한 장관을) 내가 처리하고자 한다"며 "주소까지 확인해놨다. 기다려라"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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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민들이 112에 신고해 경찰 조사 착수
경찰 조사에서 "술 먹고 감정풀이" 진술
경찰 "실현 가능성 없어, 검거하지 않아"

[과천=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들어서고 있다. 2022.07.2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김도현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살해하겠다는 암시가 담긴 게시글을 올린 용의자가 하루 만에 경찰조사를 받았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 아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 한 장관을 협박하는 글을 게시한 40대 용의자 A씨를 충남 아산 자택에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남성은 술 먹고 일시적인 감정풀이로 글을 작성했다고 진술했다"며 "실제 한 장관이 거주하는 호수 등은 알지 못하는 등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입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께 트위터에 "나라를 위해 (한 장관을) 내가 처리하고자 한다"며 "주소까지 확인해놨다. 기다려라"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본 시민들이 112에 신고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해당 트위터 계정에는 이날에도 "대단하다. 사복형사를 포함한 경찰관 5명이 집으로 찾아왔다"는 글을 추가로 올렸다가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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