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기름값 3주째 하락세..휘발유 66원·경유 53원 각각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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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기름값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3주차 기준 도내 리터(L)당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66.86원 내린 2016.85원을 기록했다.
한편 전날(22일) 기준, 도내에서 보통 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비싼 지역은 성남으로 리터당 각각 2037.53원, 2087.6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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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내 기름값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3주차 기준 도내 리터(L)당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66.86원 내린 2016.85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리터당 2071.07원으로 전주보다 53.8원 하락했다.
도내 휘발윳값은 5월2주차부터, 경윳값은 5월1주차부터 각각 6월 5주차까지 오름세를 보이다 3주 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가 7월 3주차 기준 배럴당 103.5달러로 전주보다 4.3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 가운데 보통휘발유는 111.3달러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0.1달러, 140.5달러를 기록한 경유는 전주대비 4.6달러 각각 하락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7월 3주차 국제유가는 사우디 추가증산 불투명, 미국 상업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의 경우, 유류세 추가 인하율 적용이 서서히 효과를 보이고 있고 7월1~2주차 국제유가의 하락세 등이 국내 유가에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환율이 지속적으로 오를 경우 인하효과는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전날(22일) 기준, 도내에서 보통 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비싼 지역은 성남으로 리터당 각각 2037.53원, 2087.60원을 기록했다.
반면 고양지역은 보통 휘발유가 리터당 1935.13원, 경유는 리터당 2016.62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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