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이기는 민주당 만들겠다"

이성희 기자 2022. 7. 23. 14: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대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전자방명록을 적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 의원이 봉하마을을 방문한 것은 지난 5월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후 두 달 만이다.

이 의원은 이날 묘역에 헌화·분향한 후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를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반칙과 특권없는 사람 사는 세상, 이기는 민주당으로,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의원은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제 정치인생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가리키는 방향대로, 노 대통령께서 열어준 길인 정치개혁·정당개혁의 길을 따라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노 대통령께서 꿈꾸셨던 사람 사는 세상, 또 그런 세상을 위한 반칙과 특권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그 꿈을, 이기는 민주당을 제가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두 함께 사는 세상을 모두 힘을 합쳐서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으며, 민주당 경남지역 지역위원장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후 봉하마을을 떠났다.

이날 행보에는 경남을 지역구로 둔 민홍철(김해갑)·김정호(김해을)·김두관(양산을) 의원을 비롯해 박찬대, 조정식 의원과 경남권 지역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