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상정찰용 무인헬기 선박 이착륙 시험비행 성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개발한 해상 정찰용 무인 헬기가 선박 이착륙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23일 보도했다.
국유기업인 중국항공공업집단이 개발한 중국의 첫 해상 운송 무인 헬기 AR-500B가 최근 톈진에서 선박 이착륙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쳐 실전 투입을 위한 진전을 이뤘다고 CCTV는 전했다.
중국항공공업집단은 2018년 함재형 무인헬기 개발에 착수, 2년 만인 2020년 11월 육지에서 AR-500BJ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이 개발한 해상 정찰용 무인 헬기가 선박 이착륙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23일 보도했다.
국유기업인 중국항공공업집단이 개발한 중국의 첫 해상 운송 무인 헬기 AR-500B가 최근 톈진에서 선박 이착륙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쳐 실전 투입을 위한 진전을 이뤘다고 CCTV는 전했다.
중국항공공업집단은 2018년 함재형 무인헬기 개발에 착수, 2년 만인 2020년 11월 육지에서 AR-500BJ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이 무인헬기는 습기와 곰팡이, 바닷물에 대한 내구성을 갖췄고 연료와 구조, 전자장치, 항공전자공학 시스템이 해상운송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최대 이륙 중량 500㎏에 4시간 동안 최고 시속 140㎞로 최대 4천㎞까지 날아갈 수 있으며 작전 수행 범위는 100㎞에 달한다.
기존 중국군 해안 경비정이 사용하던 소형 '쿼트콥터'(회전 날개 네 개짜리 드론)보다 성능이 좋아 정찰, 수색, 구조 범위가 확대되고 대응 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망했다.
이 무인헬기는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해안 경비와 전함 감시에 투입될 예정이다.
CCTV는 "AR-500BJ는 협소한 이착륙 공간, 열악한 실전 환경, 복잡한 전자파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중국의 경소형 무인헬기 공백을 메우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항공공업집단은 2020년 9월 인도와 국경 분쟁 중인 서부 고원지대에 투입할 수 있는 무인헬기 AR-500C도 개발,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pj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 냉동고에 보관"…40대 1년 만에 자수 | 연합뉴스
- 中지자체 "35세 전 결혼여성에 30만원"…네티즌 "너나가져" 조롱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동료 수형자 폭행 20대 벌금 500만원…고통 호소하자 양말 물려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평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화이트, 배우 도브레브와 약혼 | 연합뉴스
- "일어나 보이저" NASA, 우주 240억km 밖 탐사선 동면 깨워 교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