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유동규, 백현동 관련 성남도개공 직원에 '손 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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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성남시의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 사업 진행 과정에서 유동규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직원들에게 "사업에서 손을 떼라"고 지시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성남도개공이 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빠지면서 민간업체가 3천억 원대 투자 이익을 독차지했다고 보고 이처럼 부당한 지시를 한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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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성남시의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 사업 진행 과정에서 유동규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직원들에게 "사업에서 손을 떼라"고 지시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성남도개공이 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빠지면서 민간업체가 3천억 원대 투자 이익을 독차지했다고 보고 이처럼 부당한 지시를 한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2016년 7월 성남도개공 실무진이 성남시 관계자로부터 "시가 R&D 부지를 더 기부받을 예정이니 공사(성남도개공)에서 더 할 것은 없겠다", "공공기여와 관련해 시가 사업자와 직접 얘기할 테니 공사가 할 역할은 없다"는 얘기를 듣고 이를 유 본부장을 포함한 책임자에게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 보고를 받은 유 본부장이 "그럼 우리 할 일이 없네, 손 떼"라고 말해 더는 사업 참여를 검토하지 않도록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유 본부장의 부당한 업무 지시 등에 대해 올해 4월 대검에 수사를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대욱 기자id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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