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박영선에 '박남매' 박지원 위로 댓글..尹 대통령도 조화

이훈철 기자 2022. 7. 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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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모친상 소식에 정치인들의 위로가 이어졌다.

박 전 장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자 정치권에서는 위로의 댓글이 이어졌다.

박 전 장관의 모친상에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과 위로가 이어진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도 빈소에 조화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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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큰 위로 감사"..박지원 "나이 들어도 어머니는 잊혀지지 않아"
朴, 8월 대학 강단 선 뒤 내년 미국 유학 준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2.1.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모친상 소식에 정치인들의 위로가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도 조화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이자 문재인 정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 전 장관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머니를 창녕에 잘 모시고 왔다"며 "어머니를 잃은 슬픔으로 힘들 때 슬픔을 나눠주시고 큰 위로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박 전 장관의 모친인 고(故) 이영숙씨는 암투병 끝에 지난 18일 별세했다. 박 전 장관은 21일 발인을 마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박 전 장관은 6·1 지방선거 당시 당으로부터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받았으나 어머니 병간호를 위해 끝내 지선 출마를 고사한 바 있다.

박 전 장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자 정치권에서는 위로의 댓글이 이어졌다.

이른바 '박남매'로 불리며 박 전 장관과 돈독한 우애를 자랑하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박 전 장관의 글에 "세월이 가도 나이가 들어가도 어머님은 잊혀지지 않는 힘을 가지셨다"며 "그리울 때 마다 잠드신 그곳을 찾으세요. 저도 부모님, 아내에게 다녀오면 그냥 힘이 나더라구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후배 정치인들도 위로에 동참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동학 전 민주당 청년 최고위원도 댓글을 통해 "힘내세요. 좋은 곳으로 가셨길 기도한다"고 위로를 건넸다.

민주당 소속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도 각각 박 전 장관의 페이스북에 "힘내세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댓글 남겼다.

박 전 장관의 모친상에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과 위로가 이어진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도 빈소에 조화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지난 대선 때 잠시 정치활동을 재개했던 박 전 장관은 8월 대학 강단에 선 뒤 내년 미국 유학길에 오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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