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찰 직협 대표단, 응원버스 타고 '전국총경회의' 아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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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총경급 간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가 23일 오후로 예정된 가운데 부산지역 16개 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단이 이날 오전 9시 '응원버스'를 타고 회의 장소인 충남 아산 인재개발원으로 출발했다.
단체는 "부산16개 경찰관서 직협회장단에서는 8월2일 대통령령과 행안부령에 대한 일선 경찰서장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전국경찰서장 회의를 응원하기 위해 응원버스를 운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응원버스 안에서 현안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나누며 지휘부와 현장 경찰과의 괴리를 좁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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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총경급 간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가 23일 오후로 예정된 가운데 부산지역 16개 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단이 이날 오전 9시 '응원버스'를 타고 회의 장소인 충남 아산 인재개발원으로 출발했다.
앞서 이들은 오전 8시 30분 연제구에 있는 부산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경들이 자발적으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행정안전부 내 경찰제도개선자문위에서 국민적 의견수렴 절차없이 경찰국 신설과 장관의 경찰청장 지휘규칙 제정을 권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전국경찰관서 직장협의회에서는 과거 31년전 치안본부 시절로 회귀이자 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삼보일배 기도회 및 삭발과 단식 등을 통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1일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과 경찰청장 지휘규칙 제정을 위한 대통령령과 행안부령이 차관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오는 26일 국무회의를 거쳐 8월2일 공포 시행될 예정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는 "부산16개 경찰관서 직협회장단에서는 8월2일 대통령령과 행안부령에 대한 일선 경찰서장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전국경찰서장 회의를 응원하기 위해 응원버스를 운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응원버스 안에서 현안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나누며 지휘부와 현장 경찰과의 괴리를 좁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찰서 직장협의회는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근무환경 개선, 업무능률 향상을 목적으로 2020년 설립됐다. 현재 부산지역에 있는 경찰 4800명이 가입됐으며 이날 부산지역에서 출발하는 응원버스에는 10명(총경 5명, 직협 5명)이 탑승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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