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물놀이장 열렸는데..코로나 확산에 우려도
[앵커]
오늘은 염소 뿔도 녹일 정도로 덥다는 대서입니다.
다행히 큰 더위 예보는 없지만 도심 물놀이장은 많은 시민으로 붐비고 있다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서울 구로구 안양천물놀이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아직 이른 시간이기는 한데 나들이객들이 좀 보이나요?
[기자]
제가 오전 일찍부터 이곳에 나와 있었는데요.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일찌감치 텐트를 치고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 부지런히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물놀이장 개장은 오전 10시부터인데 아이들은 벌써 물놀이 준비를 마친 모습이었습니다.
이처럼 물놀이를 온 시민들 대부분 들뜬 모습인데요.
다만 심상치 않은 코로나 확산세에 조심해서 물놀이를 즐겨야 한다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이곳이 문을 연 건 지난 15일인데요.
원래 지난 5일이 개장 예정일이었지만 6월 말 집중 호우로 안양천이 잠기면서 뒤로 조금 밀렸습니다.
이곳은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운영하지 않다가 3년 만에야 다시 개장하기도 했습니다.
구로구민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데 운영 기간은 다음 달 26일까지입니다.
물놀이장에는 수심이 다른 풀장 4곳과 분수대, 미끄럼틀 등이 설치돼 있고요.
그늘막과 캠핑존,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조성돼 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오후 6시까지이고요.
다음 주 금요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다만 매주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은 문을 열지 않으니 이용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로구 안양천물놀이장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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