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어린이 2명 첫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확인

김태규 2022. 7. 23.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2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다고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WP 주최의 행사 화상 인터뷰에서 미국 어린이 2명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P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어린이 2명 가운데 1명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유아다.

유럽에서는 17세 이하에서 최소 6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1명 캘리포니아 아동, 다른 1명은 美 여행중 확인

[AP/뉴시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공개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2022.05.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미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2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다고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WP 주최의 행사 화상 인터뷰에서 미국 어린이 2명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P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어린이 2명 가운데 1명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유아다. 나머지 1명은 현재 미국 거주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을 따라 워싱턴D.C. 여행을 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CDC와 보건당국은 가정 내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

월렌스키 국장은 "두 명의 아동 모두 다른 남성과 성교를 하는 게이 공동체에 소속된 이들과 연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CDC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의 연관성을 위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유럽에서는 17세 이하에서 최소 6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어린이 감염 사례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두와 유사한 바이러스성 질환 일환인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풍토병이다. 올해 들어 영국·네덜란드·미국 등 전 세계로 급속도로 확산됐다. 전 세계에서 1만5000건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