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 국회의원, 상임위 농해수에 3명이나 몰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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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전북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8명 중 3명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로 몰려 지역에서 답답해하고 있다.
전북의 예산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상임위에 고르게 포진하는게 필요한데 3명이나 농해수위로 쏠렸기 때문이다.
딩초 윤준병 의원은 농해수위를 신청했으나 전북 국회의원 3명이 특정 상임위에 배정된다는 지적에 따라 행안위로 조정 하는 것을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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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의원 "수도권 의원들 농해수 기피..전당대회 후 배려 약속"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전북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8명 중 3명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로 몰려 지역에서 답답해하고 있다.
전북의 예산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상임위에 고르게 포진하는게 필요한데 3명이나 농해수위로 쏠렸기 때문이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과 윤준병 의원(정읍·고창),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농해수위에 배정됐다.
김윤덕 의원(전주갑)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를 맡았으며 김성주 의원(전주병)은 정무위원회, 신영대 의원(군산)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수흥 의원(익산갑)은 국토교통위원회, 한병도 의원(익산을)은 기획재정위원회에 배정됐다.
문제는 전북의 현안과 깊이 관련된 상임위에는 아무도 배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전북은 현재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를 추진하고 있다.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는 이재명 의원의 대선 당시 공약이었으며 지방선거 때는 민주당 도지사 후보들의 공통된 공약이었다.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다룬다.
딩초 윤준병 의원은 농해수위를 신청했으나 전북 국회의원 3명이 특정 상임위에 배정된다는 지적에 따라 행안위로 조정 하는 것을 수용했다. 하지만 수도권 의원들이 농해수위를 기피하면서 행안위 조정이 무산됐다.
남원 국립공공의대 설립도 마찬가지다. 국립공공의대 설립과 관련된 법안은 보건복지위원회 소관이다.
서남대가 폐교됐으나 의과대학 40명의 정원이 살아 있어 전북도와 남원시는 이곳에 국립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김성주 의원과 국민의힘의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보건복지위 소속이었으나 해결하지 못한 문제다.
이제는 모두 보건복지위를 떠나게 돼 이를 해결해 나갈 의원이 한명도 없게 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의 중요한 현안이 국회에서 뒤로 밀리는 분위기다”며 “행안위와 보건복지위에 의원들이 배정되었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김성주 전북도당 위원장은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해 윤준병 의원이 행안위로 가기로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며 “전당대회 이후 민주당에서 상임위 변동이 있으면 가장 먼저 전북을 배려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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