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학비 가장 비싼 대학은..아이비 제치고 하비 머드 칼리지 1위

유회경 기자 2022. 7. 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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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위치한 신흥 명문대학 '하비 머드 칼리지'가 '미국에서 가장 학비 비싼 대학'으로 꼽혔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연방 교육부 산하 국립교육통계센터(NCES)가 최근 공개한 '2022 학비 비싼 미국 대학 톱50' 목록에서 이공계 중심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 '하비 머드'가 유수의 아이비리그 대학들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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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위치한 신흥 명문대학 ‘하비 머드 칼리지’가 ‘미국에서 가장 학비 비싼 대학’으로 꼽혔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연방 교육부 산하 국립교육통계센터(NCES)가 최근 공개한 ‘2022 학비 비싼 미국 대학 톱50’ 목록에서 이공계 중심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 ‘하비 머드’가 유수의 아이비리그 대학들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기준 하비 머드 칼리지 학비는 1인당 평균 7만7339 달러(약 1억100만 원)다.

하비 머드 칼리지는 재학생의 70%가 무상 지원금·성적 장학금·근로 장학금·학자금 융자 등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으며 지원 규모는 학생당 평균 4만3764 달러(약 5700만 원), 이 가운데 3만5259 달러가 무상 지원금 또는 장학금이라고 밝혔다.

1955년 설립된 하비 머드 칼리지의 재학생 수는 작년 기준 905명, 기부금으로 조성된 발전기금 규모는 3억2000만 달러(약 4200억 원)다.

하비 머드에 이은 2위는 아이비리그에 속한 펜실베이니아대학(7만6826 달러), 3위는 1821년 매사추세츠주에 설립된 애머스트 칼리지(7만6800 달러). 4위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5위 터프츠 칼리지, 6위 다트머스 칼리지, 7위 브라운대학, 8위 노스웨스턴대학, 9위 시카고대학, 10위 웰즐리 칼리지 순이었다.

톱10권 대학들의 연간 학비는 모두 7만6000 달러 이상이었으며 톱50권은 최소 7만3700 달러(9700만 원)였다.

NCES는 타주 출신 학생 대상 등록금·기숙사비·교재비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겼으며 학자금 지원 및 장학금 혜택 등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회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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